체계적인 섬 관리 위해…韓·中 힘 모은다
한국섬진흥원서 '한·중 도서 관리 협력 공동 워크숍'
오동호 원장 "중국과 섬 정책·연구 교류 본격화하길"
□ 체계적인 섬 관리를 위해 한국과 중국이 힘을 모은다.
□ 한국섬진흥원(KIDI, 원장 오동호)은 20일 목포 소재 본원에서 ‘한·중 도서 관리 협력 공동 워크숍’이 열렸다고 밝혔다.
□ 이번 워크숍은 ‘한·중 도서보호 및 계획관리에 관한 협력 연구’의 일환으로, 한국·중국 양국간의 관련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.
□ 양국은 1994년 체결된 ‘해양과학기술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’를 기반으로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를 설립,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.
□ 이날 워크숍에는 중국 자연자원국 제1해양연구소*,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**, 한국해양과학기술원, 한국섬진흥원, 전남도,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.
* 중국 제1해양연구소: 1958년에 설립된 중국 자연자원부 소속의 종합 해양연구소로,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자연 자원 환경 관리, 해양 국가 안전 및 경제 발전에 기여
** 한중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: 1995년 중국 칭다오에 설립되었으며 해양환경 보전과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목표로 한중 양국 간 해양 분야의 교류 협력 지원
□ 워크숍은 한·중 양국의 도서 관리 현황과 정책 동향, 섬 발전 활성화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섬진흥원 기관 설명,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참여국 유치 홍보 등으로 채워졌다.
□ 한국섬진흥원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한·중 양국의 섬 관리·연구 협력과 국제적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.
□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“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하이난섬 등 6천여개가 넘는 ‘섬 강대국’ 중국과의 교류가 본격화하길 바란다”면서 “섬 정책·연구 교류뿐 아니라 다가오는 ‘2026 여수세계섬박람회’ 성공 개최를 위해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”고 말했다.